2011년 9월 18일, KMRC 13회차 경기에 참여하였습니다.

여러 번의 경기를 거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김솔 선수와 XZ100.

아직 페어링이 제작 중인 관계로 XZ100의 위장패턴이 그대로 입혀진 상태입니다.

 1년 가까이 공백을 가졌다가 돌아온 김지성 선수입니다.

법대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법학도이지만 서킷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적입니다.

올해부터 출전하고 있는 윤현수 선수도 어린 나이임에도 날이 갈수록 빠르게 랩타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김영민 선수 역시 이번에도 2행정인 88년식 야마하 TDR50을 타고 출전했습니다.

김솔 선수는 39.908초로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며 슬립에도 불구하고 통합클래스 결승 11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픈클래스에서는 예선탈락 후 패자부활전에서 3위에 랭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10명의 레이서를 제치고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김지성 선수는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베스트랩 31.680초를 기록하며, 2010년에 비해 2초 가까이 단축하였습니다.

또한 통합클래스 결승에 진출하여 가뿐히 12위에 올랐고, 오픈클래스에서는 아쉽게도 예선 탈락하여 패자부활전 7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윤현수 선수 역시 개인 최고 기록인 32.167초를 기록하였으며, 예선 탈락하여 패자부활전 10위에 올랐습니다.

눈부신 성장이 돋보이는 레이서로, 순정에 가까운 상태의 혼다 XR100으로 기록을 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김영민 선수는 100cc의 다른 머신들에 비해 출력이 낮은 머신임에도 불구하고 32.579초를 기록하며 개인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패자부활전에서 주행 흐름을 놓치며 1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KMC 13회차는 선수 모두의 기록 향상과 함께 그 가능성을 보여준 레이스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레이스를 뒷받침해주는 크루가 있기에 이 모든 것들이 가능했습니다.

모든 크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